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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빙상 경기장 첫선…1만 2천 관중석 마련

<앵커>

평창올림픽이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의 메달밭인 쇼트트랙과 또 피겨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트랙의 역동성과 피겨의 아름다움을 살려 디자인된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모습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97%로 내부 마감과 주변 정비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다음 달 16일부터 공식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을 앞두고, 오늘(18일)부터 사흘 동안 국내 대회를 열어 실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올림픽 수준에 맞춰 지상과 지하에 두 개의 아이스링크가 조성됐고 트랙 주변에 두터운 충격 완화 패드를 설치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였습니다.

제빙 작업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빙질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변천사/평창조직위 쇼트트랙 경기 담당자 : 여러 수백 겹으로 얼음을 만들었기 때문에 밀도가 굉장히 높고, 선수들 속도가 정말 잘 나요.]

우리나라의 '메달밭'인 쇼트트랙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이곳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는 빙상 경기장 중 최다인 1만 2천 관중석이 마련됐습니다.

선수들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아랑/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 몸을 풀 수 있는 공간도 넓고요. 정말 평창이 앞으로 한 발짝 앞으로 다가온 것처럼 가슴이 뜁니다.]

평창 조직위는 이번 트레이닝 이벤트를 통해 쌓은 대회 운영 경험을 살려 다음 달 테스트 이벤트를 완벽하게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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