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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촛불 콘서트…"내일 전국 100만 집회"

<앵커>

주말 4번째 촛불집회를 앞두고 오늘(18일)은 도심에서 촛불 콘서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전형우 기자, (네,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집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에서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콘서트가 한창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우의를 입고 촛불을 들고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열린 이 콘서트는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수와 래퍼,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촛불 콘서트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하야하라! 하야하라! 하야하라!]

이에 앞서 청계광장에서 열린 시국 토론회에는 어제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 수십 명도 참가해 활발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정현/경기 광주시 : 한 나라의 수장이 이렇게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었나, 공부해서 뭐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내일 주말 촛불집회에는 서울에서만 50만 명, 지방 백여 곳에서 50만 명 등 모두 100만 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하루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돌며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박병우/박근혜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 : 모든 국민들이 '이런저런 생각하지 말고 빨리 내려와라,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내일 집회 현장 주변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의료팀 등이 배치됩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 등 학생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자, 서울시교육청은 현장에서 학생안전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신동환·정성화, 영상편집 : 조무환, VJ : 이종현)   

▶ 경찰, 촛불행진 또 제동…"靑 주변 행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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