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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지난해보다 어려웠다…수학이 최대 변수

<앵커>

어제(17일) 치러진 대입 수능 시험 가채점 결과, 국·영·수 과목 모두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학 과목의 등급 커트라인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수학이 올해 입시에서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가, 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1등급 컷이 상당폭 하락했습니다.

입시업체들은 원점수 기준 1등급 컷을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 92점, 문과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 88점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 1등급 컷은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한 수학 B형이 96점, 문과생들이 주로 본 A형은 95점이었습니다.

난도가 높은 문제가 세 문항 정도 출제됐던 예년과 달리 나머지 27개 문항 중에도 다소 어려운 문제들이 나와 중하위권에게 시험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 A는 1등급 컷이 96점, B형은 93점이었으나 올해 1등급 컷은 92점으로 예상됐습니다.

영어의 경우, 1등급 컷이 지난해와 같은 94점으로 분석됐지만 그 아래 등급 컷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탐구영역도 대부분 과목에서 지난해보다 등급 컷이 2~3점 하락하는 등 어렵게 출제됐으며, 난이도는 과목별로 비교적 고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도 시작됐는데 100여 건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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