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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8일 만에 공식 일정…지지율 최저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8일) 한광옥 비서실장 등 신임 청와대 참모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여드레 만에 공식 일정을 재개합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5%로 3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한광옥 비서실장과 정무·홍보·민정수석 등 신임 청와대 참모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안총기 외교부 2차관과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임명장을 받습니다.

정종휴 주교황청 대사 등 신임 대사 5명에게 신임장도 수여합니다.

지난 10일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여드레 만의 공식 일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달 들어 한 차례도 주재하지 않은 국무회의를 다음 주에는 주재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은 검찰 수사와 특검으로 풀어내고, 국정 운영은 그와 별개로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연일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3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갤럽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천7명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로 나타났습니다.

내일은 4차 촛불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청와대는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또 다음 주에 검찰 조사에 협조할 수 있다는 박 대통령의 변호인 입장에 대해서도 다음 주 조사 수용 여부를 확인할 만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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