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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홀로 '36점' 몰아친 삼성…단독 선두

<앵커>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KCC를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가 36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용병 크레익이 두 차례 덩크슛을 모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라틀리프가 절정의 컨디션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팁인 덩크와 앨리웁 슛을 잇따라 성공시켰고, 상대의 슛을 가볍게 쳐내며 기를 꺾었습니다.

라틀리프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6득점에 리바운드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1개나 잡아내며 골 밑을 지배했습니다.

KCC도 용병 라이온스의 고감도 슛 감각을 앞세워 끈질지게 따라붙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삼성이 경기 종료 40초 전 김태술의 가로채기에 이은 문태영의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났고, 13초 전 김준일의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82대 77로 승리한 삼성은 오리온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고,  KCC는 에밋과 하승진의 부상 공백 속에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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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KDB생명은 종료 17초 전 이경은의 결승 자유투로 삼성생명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2위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41살 최고령 선수 방신봉이 무려 8개의 블로킹으로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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