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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호가호위' 친박 지도부가 해당 행위"

새누리당 비주류가 주도하는 비상시국위원회 공동대표 가운데 한 명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당 지도부를 향해 "국가에 위험을 끼치고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남 지사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먀 당 지도부를 "대통령을 둘러싸고 호가호위하며 단물을 빤 세력들"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남 지사는 "대통령에게 왜 모든 것을 내려놓고 2선 후퇴하도록 얘기를 못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친박계 조원진 최고위원은 오늘 지도부 회의에서 "비주류 일부가 주축이 된 비상시국위원회는 해당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남 지사는 그제 독일 방문 중에 새누리당이 해체 후 재창당을 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탈당을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남 지사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을 끝까지 가로막는다면 그때는 결심을 해야 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 독일에서 귀국한 직후 국회를 방문해 이정현 당 대표실 앞에서 닷새째 단식농성 중인 김상민 전 의원을 비롯한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5명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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