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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국정·개혁과제 근거없는 의혹에 적극 설명해야"

총리·부총리 협의회…"선제적이고 광범위하게 AI 대책 수립"

황 총리 "국정·개혁과제 근거없는 의혹에 적극 설명해야"
황교안 국무총리는 17일 최순실 씨가 각종 정부 정책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해명하고 정책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해 국민이 오해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열어 "그 간 정상적으로 추진해 온 국정과제와 개혁과제 등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평가절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공직자들의 사기가 저하돼 동요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 장관들이 나서 소속 직원들을 격려하고 일체감 회복에 힘써달라"며 "내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만큼 각 부처는 소관별 정책현안을 차질없이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또 최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 등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선제적이고 광범위하게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며 "AI의 인체 감염에 대비해 농민들의 건강 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어 방역 대책 전반을 점검했으며, AI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에서 즉각 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이 밖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초과공급량 29만9천t의 시장 격리 등 단기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재고관리 대책을 포함해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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