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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방장관 해임안, 군 통수권자·지휘부 동시 무력화 시도"

새누리 "국방장관 해임안, 군 통수권자·지휘부 동시 무력화 시도"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3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한 데 대해 '전형적인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장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야당이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내겠다는 것은 군 통수권자와 군 지휘부를 동시에 무력화하려는 사실상의 안보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위기·안보위기 상황에서 적에게 백기투항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군사협정을 맺는 것인데 야당은 정치적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이 밉고 대통령이 원망스러워도 안보는 안보"라면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통치력이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방장관까지 끌어내린다면 우리 스스로 국방을 아예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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