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되면서 드라마 속 한 장면이 다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특정 대사가 현 상황과 너무나 비슷하다고 네티즌들이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 장면은 '시크릿가든' 속 남자 주인공인 김주원(현빈)은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은 김주원은 길라임에게 이후엔 누가 키웠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길라임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으로 혼자 컸다고 말합니다.
생활비는 어떻게 했느냐는 김주원의 물음에 길라임은 "나라에서 나오는 돈으로"라고 답했고, 김주원은 이에 대해 "내가 낸 엄청난 세금들이 다 그쪽한테 갔구나"라고 말합니다.
네티즌들은 길라임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것과 국민의 세금으로 살았다는 것이 박 대통령과 일치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극 중 길라임이 스턴트를 하는 대역배우라는 점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비교하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종방 5년 뒤,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장면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출처 =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