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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순실사태 계기 남한정권 연일 비난

'내정간섭' 지적엔 "객관적 보도"라 주장

북한 매체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연일 청와대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6일 지난 주말 100만 명이 모인 '광화문 집회'에 이어 오는 26일 다시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린다며 나흘째 관련 보도를 이어갔다.

신문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보수세력인) 새누리당도 내부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며 국정안정을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 빠를수록 좋다고 주장했다.

또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정과 최재경 민정수석 등 청와대 보좌진이 박 대통령을 감싸며 민심에 도전한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별도 논평에서 북한 매체의 보도가 '내정간섭'이라는 통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보도"라며 일축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검찰이 박근혜도 직접 수사하겠다고 떠들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특별검사에 수사권이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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