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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극적인 결승골!…우즈베크에 역전승

반환점 돈 대한민국, 이란에 이어 조 2위

구자철, 극적인 결승골!…우즈베크에 역전승
<앵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리 대표팀이 구자철의 극적인 역전골로 우즈베키스탄을 2대 1로 힘겹게 물리쳤습니다. 최종예선 반환점을 돈 우리나라는 이란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협을 최전방에, 손흥민과 지동원을 좌우 날개로 내세운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의 두터운 수비진을 좀처럼 뚫지 못하고 전반 25분 선제골까지 내줬습니다.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지동원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후반 21분 김신욱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남태희가 곧바로 동점 골을 넣었고, 후반 40분에는 김신욱의 큰 키를 이용해 구자철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홍철의 긴 패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받아 연결했고, 구자철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3승 1무 1패, 승점 10을 기록하며 본선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일궈낸 게 (내년에 있을) 마지막 5경기에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조 1위 이란은 시리아와 0대 0으로 비겼고, 최하위 중국은 카타르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B조의 일본은 조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일본은 초반 부진을 털고 조 2위로 올라서며 본선행 청신호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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