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제 앞가림도 못 해…' 대선주자에 돌직구 날린 이정현 대표

오늘 (15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이정현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비상시국 대표자 회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이 대표가 이 회의에 대표자로 합류한 시도지사 대선주자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3선 이상 의원들 간담회를 소집했지만, 단 1명만 소집에 응하면서 ‘굴욕’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간담회가 무산된 뒤,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정현 대표실로 찾아와 연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시도지사 출신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언급하며 “대선주자란 사람들 지지율이 다 합쳐도 9%가 안 된다”고 일갈하기도 했습니다. 곧이어 “(지지율 조사) 명단에도 올라가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 앞가림도 못 하고 비전 제시를 못 한다”고 자신에게 사퇴 포화가 집중되는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당내 시도지사 출신 대선후보들을 향해 맹공을 퍼부은 이정현 대표의 발언,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정용희 / 영상취재: 주용진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