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재인, 대통령 다 된 줄 착각…눈치만 보는 무원칙"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한 데 대해 "퇴진운동을 내세워 사실상 대선 운동에 돌입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국민은 가장 먼저 거국내각을 주장하고 이를 뒤집는 등 문 전 대표의 갈지자 행보를 눈치만 보는 무원칙한 행태로 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논평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질서 있는 국정 수습은 걷어차 버리고 나라의 혼란만 부추겨 대한민국을 아노미 상태로 빠트릴 작정이냐"면서 "지금 대통령이 다된 줄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과 같은 헌법 체제에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 그 정권에서는 친인척, 측근 비리가 사라질까요?"라고 반문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은 가족에게 건네진 500만 달러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가장 잘 아는 분이 문 전 대표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