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변호인이 전한 박 대통령 심경 "선의로 추진"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오늘(15일) 검찰에 선임계를 내면서 박 대통령의 현재 심경을 전해졌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개인적 부덕의 소치로 주변 사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엄청난 국정 혼란을 초래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질책과 분노에 대하여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시고 모든 비난과 질책을 묵묵히 받아들여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서 "매우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갖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고 매도되는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유 변호사가 전한 박 대통령의 심경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