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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국내 잠입 테러 시도 가능성"…17일까지 대테러 합동훈련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군ㆍ경찰ㆍ해양경찰 대테러특공대가 참가하는 대테러 합동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테러센터는 "최근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ㆍIS의 다른 이름)이 이라크 및 연합군의 모술탈환 작전으로 수세에 몰려 국면 전환을 위해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ISIL의 외국인테러전투원(FTF)은 관광객과 근로자로 신분을 위장해 국내로 잠입해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잔존세력은 테러위험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테러센터는 작년 11월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등 도심지 동시다발 복합테러 가능성을 포함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테러 상황을 가정해 테러진압 작전부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훈련은 주ㆍ야간 불시상황을 부여해 군ㆍ경ㆍ해경 대테러특공대간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하고, 도심지 동시다발 테러 발생시 폭탄테러 대응과 인질구출과 관련한 각 부대간 전술을 공유하는 등 테러대응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전문기관 참여 하에 화생방 테러 대응훈련도 실시된다.

대테러센터는 "소속기관이 다른 대테러부대간 합동작전에 요구되는 작전수행 절차를 표준화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으로 테러 예방과 대비, 대응 및 복구 등 국가대테러체계 전 분야를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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