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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청와대 프리패스 의혹' 안봉근 16시간 조사 뒤 귀가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16시간 동안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14일) 오전 10시쯤 안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오늘 새벽 1시 50분까지 조사했습니다.

안 전 비서관은 조사를 마치고 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면서 "검찰의 질문에 대해서 성실하게 답변하고 왔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을 상대로 최 씨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든 배경과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업무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했습니다.

안 전 비서관은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비서관은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제2부속실에서 근무하며 최 씨가 청와대 관저를 신분 확인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자신의 차량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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