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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연평도 북방 4㎞ 최전방 갈리도 軍부대 시찰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연평도 인근의 갈리도전초기지와 장재도방어대를 잇달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갈리도는 연평도에서 북쪽으로 4㎞ 떨어져 있는 섬이며, 장재도는 연평도에서 북동쪽으로 6.5㎞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틀전 백령도 인근 마합도를 찾아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김정은이 서해의 최전방 지역을 잇달아 시찰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중앙통신은 갈리도전초기지가 김정은에 의해 새로 세워진 것이라면서, "적들이 허튼짓을 한다면 즉시 포화를 퍼부을 수 있는 강력한 화력타격기지"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정은은 박정천 포병국장으로부터 갈리도전초기지를 포함한 서남전선 포병부대들의 연평도 타격임무 분담내용을 보고받은 뒤, '새로 재조직한 연평도 화력타격계획 전투문건'을 승인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기지에서 돌아오던 길에 인근의 장재도방어대도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박정천 포병국장과 리성국 제4군단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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