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가겠다, 비켜라"…약간의 몸싸움 소동

<앵커> 

네, 그럼 여기서 오늘(12일) 집회 상황, 김용태 기자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현재 집회 행진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지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경찰의 방어선은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경복궁 일곡로를 따라 이렇게 횡으로 쳐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북쪽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곳, 경복궁역 사거리 화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경찰 방어선이 쳐져 있고, 시민들이 촛불과 팻킷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 전해진 소식은, 이곳에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가겠다, 비켜라, 비켜라' 하면서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 현장에 저희 SBS 기자들이 여러명 나가 있는데, 그렇게 심한 충돌은 아니고 서로 소리 지르면서 대응하고 있는 정도라고 전해왔습니다.

지금 상황 보실까요?

지금은 서울 광장의 모습입니다.

서울 광장도 이렇게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이 집회가 열리고 또 행진을 시작한 시발점인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촛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멀리 광화문에서 세종대로를 따라 이곳 서울 광장까지, 그리고 화면 뒤쪽 남대문까지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현장 취재기자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광화문의 모습 보시겠습니다.

저멀리 광화문의 모습이 보이고 세종대왕상의 모습이 보이는데 바로 앞에가 무대입니다.

이곳에서 조금 전에 김종원 기자가 전해드린 것 처럼 방송인, 연예인, 가수들의 공연도 있고 일반 참가자들의 발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전해드렸습니다만, 세종문화회관 근처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한 명 발생해서 의료진을 찾는 긴급 방송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와있는데 현장에서 안전에 유의하면서, 또 현장에 의료진이 계시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다시 경복궁역 상황 보고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경찰 차벽이 좀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