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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선발투수 수집…애틀랜타, 디키에 이어 콜론도 영입

올해 43살로 미국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인 바톨로 콜론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MLB닷컴은 콜론이 내년에 연봉 1천 250만 달러를 받고 애틀랜타에서 뛰기로 했으며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이 완료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틀랜타는 마흔 두 살의 너클볼 투수 R.A.

디키(42)에 이어 콜론까지 영입하며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 1, 2위를 모두 영입했습니다.

콜론은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로.

뉴욕 메츠 선발로 뛰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3.43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꾸준함을 과시했습니다.

애틀랜타는 전날 디키와도 2017년 750만 달러, 구단이 계약 연장을 원하면 2018년 연봉은 800만 달러를 받는 '1+1' 계약을 맺었습니다.

디키는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46을 올렸습니다.

40대 선발투수 2명이 한 팀에서 동시에 뛰는 건 1990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놀런 라이언과 찰리 허프 이후 처음입니다.

올 시즌 애틀랜타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87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8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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