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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美대통령 골프용품, 경매에서 3천500만 원에 낙찰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쓰던 골프용품이 경매에서 3만 달러, 약 3천500만 원에 팔렸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부시 전 대통령이 썼던 나이키 골프화와 캘러웨이 골프백, 타이틀리스트 퍼터가 메인주 케이프 애런들 골프클럽 직원에게 3만 달러에 판매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제41대 대통령을 지낸 부시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골프를 자주 즐겼습니다.

ESPN은 "당시 부시 전 대통령은 18개 홀을 2시간도 안 돼 끝내곤 했다" 며 "백악관 관계자들은 '에어로빅 골프'라고 불렀다" 고 전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인 조지 부시 역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의 제43대 대통령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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