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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지붕에 양귀비꽃…담긴 의미

[이 시각 세계]

호주의 대표적인 건축물하면 바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죠.

조가비 같기도 하고 범선의 닻을 닮기도 한 하얀색 지붕으로 유명한데요, 어젯밤(11일), 이 지붕이 붉은 양귀비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양귀비는 1차 대전을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입니다.

한 시인이 격전지였던 플랑드르 지방에 만발한 양귀비를 보며 전우를 잃은 슬픔을 표현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종전기념일에는 옷에 양귀비 모양의 브로치를 다는 전통도 자리잡아서 영국의 해리 왕자도,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도 어제는 모두 가슴팍에 빨간 양귀비꽃을 꽂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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