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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수위원장에 펜스 부통령…인사 단행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 인수위원장을 마이클 펜스 부통령 당선자가 맡았습니다. 트럼프는 조만간 주요 부처장관과 백악관 참모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위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당선자가 정권 인수위원장직을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에게 맡겼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대선기간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맡았던 인수위원장직이 펜스에게 넘어갔다고 전했습니다.

펜스는 공화당내 강경세력인 티파티 소속으로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될만큼 워싱턴 정치권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당내 기반이 탄탄한 인물입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플린 전 국가정보국 국장과 함께 부위원장을 맡아 인수인계작업에 계속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뉴욕 트럼프타워 집무실에서 백악관 참모진과 내각 인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주요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은 트럼프 인수위가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인사를 비롯해 철저하게 워싱턴 정가의 이익을 대표하는 로비스트로 가득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의 기득권 정치를 비판하며 아웃사이더 열풍을 일으킨 트럼프가 벌써 기성정치에 투신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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