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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긴급현안질문…하야·탄핵 요구

<앵커>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긴급 현안 질문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추가 의혹과 대통령 하야, 탄핵 요구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긴급현안질문에는 야 3당 의원 12명이 질문자로 나섰고 여당 의원들은 질문자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정부 대처가 너무나 안이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대포폰 여섯 개를 개설해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식 업무폰이 있는데 왜 대통령께서 대포폰을 사용했을까요?]

[김현웅/법무부 장관 : 사용하셨는지 안 하셨는지 확인이 아직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송영길 의원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7시간 공백 의혹을 덮고 해경에 책임을 돌리기 위해 해경 해체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대통령이 하야를 선언하고 과도내각을 구성해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탄핵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국민의당 의원 : 불법을 저지른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논의에 착수할 것입니다.]

대통령 하야 가능성이 있냐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질문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통령이 노력하고 있고, 정부도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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