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가계 대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695조 7천억 원으로 9월보다 7조 5천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증가액으로는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가계부채 증가는 민간소비를 위축시키면서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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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통하는 SRT, 즉 수서고속철도는 열차 운영사의 책임으로 운행이 중지되면 승객이 전액 환불은 물론 3∼10%의 배상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모바일 앱으로 표를 예매했다가 열차를 놓친 승객은 KTX처럼 역내 창구에 가지 않아도 출발하고 5분 이내에 모바일 앱에서 승차권을 반환할 수 있습니다.
SRT 운영사인 주식회사 SR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여객운송약관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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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갤럭시 노트7 단종에 따라 삼성전자가 1차 협력업체에 지원한 피해보상이 2차 이하 협력업체까지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2차 이하 협력사를 상대로 익명성이 보장된 서면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차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위 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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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이 늘면서 대형마트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0월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늘었습니다.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저녁 시간대 방문객들이 크게 늘면서 식품 매출이 지난해 10월 대비 1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