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촬영에서 황치열과 나라의 인연이 밝혀졌다. 황치열은 헬로비너스 데뷔 초기 보컬 선생님이었던 것.
황치열은 82년생, 나라는 91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9살. 나라가 습관적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르자 황치열은 “오빠라고 부르라”며 호칭 정리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나라가 ‘단짠단짠’(단 것과 짠 것을 번갈아 먹는 것을 가리키는 줄임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 황치열이 알아듣지 못했다. 나라가 “그럼 ‘엄카’는 뭔지 알아요?”라고 묻자 “어머니가 해주시는 맛있는 카레?”라고 대답해 나라를 충격에 빠트렸다.
나라의 반응에 민망해하던 황치열은 “모를 수 있지 않냐. 그런 말들이 너무 많다. 그냥 줄이면 된다”며 즉석에서 ‘바가’, ‘산가’라는 황치열 표 신조어를 만들어 내 현장을 초토화했다는 후문이다.
나라 앞에서 아재 매력을 제대로 뽐낸 황치열의 모습은 오는 11일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편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