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지금 서울에는 엷은 안개가 끼어 있는데요, 아침까지는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불청객 황사가 찾아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에 높이 떠서 지나겠지만, 그 일부가 내려와 약하게 영향을 주겠는데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11일) 황사만 아니라면 하늘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6.3도를 비롯해 어제보다 높아 출근길 공기가 한결 부드러운데요, 낮 기온도 어제보다 올라서 서울 14도, 대구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에도 예년 이맘때의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단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중북부 곳곳에 또 한차례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