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하겠고요.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강원 산간에는 눈이 조금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비는 출근길 무렵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때아닌 황사가 찾아옵니다. 서해안 일부 지역에 옅은 형태로 나타나겠고,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는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대기 질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으니까 오늘(11일) 장시간 외출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낮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과 대구 6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4도, 대구 16도로 어제보다 3~4도 높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가 없어서 늦가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