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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트럼프 당선자와 10여 분 간 전화 통화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10일) 오전 트럼프 당선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한국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해 '안보 리스크'가 다소 해소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의 첫 통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100% 동의한다면서 한국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고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고 제재 공조를 굳건히 하자는 박 대통령의 말에도 트럼프 당선자는 100% 함께 할 거란 표현을 썼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북한은 매우 불안정하다면서 북한 방어를 위해 한국과 굳건하고 강력하게 협력할 거라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산 제품은 훌륭하고 한국인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는 미국 대선이 끝난 뒤 17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시간 안에 이뤄진 우리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당선자 간 통화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가 한미 동맹과, 방위공약 등을 재확인함에 따라, 우리 정부와 미국 신 행정부 간 긴밀한 관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걸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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