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최순실 게이트' 여파…양초·소주 판매 급증

[경제 365]

'최순실 게이트' 여파가 소비 성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편의점 CU는 최근 양초와 소주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촛불 집회 영향으로 양초 판매율은 서울과 전남이 100% 이상 급증하는 등 전국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 정도 늘었습니다.

종이컵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고, 서민들이 즐기는 소주 매출도 25%나 급증했습니다.

---

재벌닷컴 조사결과 연예인 주식 부자 상위 10명의 보유 주식가치는 3천806억 원으로 연초 6천22억 원보다 36.8%나 줄었습니다.

1위인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천825억 원에서 1천225억 원으로 32.9% 줄었고, 2위인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천768억 원에서 975억 원으로 44.9% 급감했습니다.

연예인 큰 손들이 대부분 타격을 입었지만,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자산은 303억 원으로 연초 대비 13.5% 늘었습니다.

---

070 국번 전화나 ARS로 대출 권유를 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9월까지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를 863억 원으로 집계하고, 대처 요령도 설명했습니다.

'070' 국번 전화나 팩스, 또 ARS로 오는 대출 권유는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큰 만큼 길게 통화하지 말고 금융사 공식 번호로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내년에 풀릴 토지보상금이 19조 원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부동산개발정보업체인 '지존'은 내년에 산업단지와 도시개발구역, 또 뉴스테이 등 87개 사업지구와 매년 시행되는 SOC 사업 토지보상금을 합치면 19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최대 규모로 지난 2014년 토지보상금 14조 7천73억 원이 풀린 이후 최대 규모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걸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