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년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클린턴 후보는 고통스럽지만 패배를 인정한다면서 트럼프에게 축하를 건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정권 인수인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이른 새벽 트럼프에게 축하 전화를 건 데 이어 백악관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인수인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美 대통령 : 내일 백악관으로 트럼프를 초청해 성공적인 대통령직 인수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워싱턴 D.C와 펜실베니아, 캘리포니아, 오레곤 주 등에서는 학생과 시민들이 트럼프의 당선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거리 행진을 하며 트럼프 모형, 미국 국기를 불태우는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