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2차 실무협의 개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늘(9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양국간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2차 실무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협의에는 외교부 동북아1과장과 국방부 동북아과장, 일본의 외무성 북동아과장과 방위성 조사과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1차 협의에 이어 협정문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주요 내용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정 문안에는 양국간 군사정보의 비밀등급 분류와 보호원칙, 정보 열람권자 범위, 정보전달과 파기 방법 등 구체적인 군사정보 공유 방안이 담기게 됩니다.

국방부는 "양측이 3차 협의와 관련해서는 추후 국방,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