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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거리며 죄송하다더니…태도 달라진 차은택

<앵커>

지금부터는 최순실 씨 국정 농단 관련 뉴스들을 집중적으로 전하겠습니다.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가 어제(8일) 귀국길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먼저 검찰청을 연결해서 차 씨 수사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한석 기자. (네,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차 씨가 오늘 새벽에 잠시 귀가했다가 두 번째로 불려 나와서 지금 조사를 받고 있는 거지요?

<기자>

차은택 씨는 오늘 새벽까지 검찰 조사를 받고 오전 10시쯤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차 씨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입니다.

어제 귀국길 공항에서는 울먹이면서 국민에게 죄송하다 말하고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만, 지금 검찰 안에서의 태도는 많이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은 차 씨가 본인의 입장에서 진술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 잘못이 있는 부분은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만, 문화계 황태자라고 불릴 정도로 최순실 씨 수족 노릇을 하면서 이권강탈이나 인사 전횡을 저지른 의혹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 인정할지 미지수입니다.

검찰은 광고회사를 강탈하려 한 혐의로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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