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강대생들, 박근혜 '명박' 학위박탈 요구…시국선언 이어져

서강대생들, 박근혜 '명박' 학위박탈 요구…시국선언 이어져
서강대 학부·대학원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박사 학위를 박탈하라고 학교 본부에 요구했습니다.

서강대 학부·대학원 총학생회와 정치외교학과 운영위원회 등 27개 학생회·모임은 오늘 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명예박사 학위 박탈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미리 공개한 선언문에서 "법과 제도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박 대통령에게 '서강'의 이름으로 명예를 논할 수 없고 서강대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영업 중소상인과 청년들, 국정교과서 반대 단체 등 각계의 시국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상인유니온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 중소상인 30여 명은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하고 서민경제 살리겠다더니 억장이 무너진다"며 "박근혜 정부와 최순실 일당, 재벌은 공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도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진행한 국정교과서 폐기·박근혜 퇴진 촉구 전국 동시 시민선언에서 국정 교과서 발행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을 비판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오후 2시30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저녁 7시에는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과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서 각각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와 청년민중의꿈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