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낭만닥터' 서현진, 발작하다 메스로 자해…유연석 '충격'

‘낭만닥터 김사부’ 윤서정(서현진 분)이 발작을 하다 메스로 팔에 자해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8일 방송된 SBS 새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2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서울 본원에서 좌천돼 강원도 정선의 돌담병원으로 좌천돼 서정과 재회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5년전 서정은 문 선생(태인호 분)의 죽음이 동주에게 흔들렸던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산에 올랐다가 팔을 다쳤고, 이 병원에서 재활을 통해 다시 의사로서의 삶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홀연히 등장한 동주 때문에 잔잔해져 가던 마음에 파도가 일었다. 서정의 눈과 귀에는 문 선생의 환상이 나타나고 "동주를 다시 보니 흔들리냐"며 자신을 탓하는 환청까지 들리며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시골 병원에 적응하지 못하던 동주는 서정이 발작을 일으켰다는 말을 듣고 달려갔다. 상황파악이 되지 않는 동주는 눈물범벅인 채 메스를 팔에 들고 있는 서정을 보고 경악했다. 5년 전 매사에 자신감 넘치던, 그래서 사랑을 느꼈던 서정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

동주를 보고 더욱 감정 통제가 되지 않는 서정은 “환청이 들린다”며 “도와달라”고 오열했다. 간호사 오명심(진경 분)이 서정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동주가 “무슨 일이에요? 왜 위험하게 메스는 들고 있어요? 이리 내요. 어서요”라며 다가서자, 서정은 팔에 메스를 대고 말아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배우 서현진은 로맨틱 코미디 전작에서의 캐릭터가 모두 잊혀질 정도의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동주가 수술실에서 서정의 팔 수술에 나서는 장면과 서정의 의사 인생에 위기가 닥치는 내용이 소개돼 이후 휘몰아칠 시골 작은 병원에서의 갈등과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