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 내각 통할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명 엿새 만에 김병준 내정자를 사실상 철회했고, 경제부총리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박 대통령, 국회 방문…"추천 총리가 내각 통할"
2. 야당은 2선 후퇴나 거국 내각을 언급하지 않은 대통령의 제안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여당 내에서도 국회추천 총리 권한 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야당, 대통령 제안 거부…"2선 후퇴 약속하라"
▶ '내각 통할권' 해석 분분…총리 권한 어디까지?
3. 검찰이 삼성의 정유라 특혜지원과 관련해 삼성그룹을 압수수색하고, 그룹 핵심경영진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인 여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 삼성 본격 압수수색…그룹 핵심 경영진 출국금지
4. 승마협회가 삼성을 통해 정유라 씨의 종목인 마장마술에 186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 훨씬 전에 이미 최순실 씨의 독일 회사와 똑같은 액수의 지원금을 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이 최 씨의 딸을 특혜 지원한 정황이 또 드러난 겁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 [단독] 미리 짠 삼성-최순실…사실상 '정유라 프로젝트'
5. 평창올림픽 마스코트가 박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중간에 바뀌면서 까치 호랑이에서 진돗개로 바뀐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반대로 진돗개는 결국 무산돼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 [단독] "개로 바꿔라" 대통령 말에…마스코트 급조
6. 최순실 씨가 청와대 실세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비서관을 질책하는 내용이 정 전 비서관의 녹음 파일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선 실세로 군림했다는 증거입니다.
▶ '문고리 비서관'도 혼낸 최순실…녹음파일 발견
7. 문화예술계가 대규모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예술계 곳곳에서 드러난 국정농단을 규탄했습니다.
▶ "문화융성 아닌 문화농락"…문화계 '부글부글'
8. 광고업체에 지분을 넘기라고 협박한 혐의로 차은택 씨의 측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체포됐습니다. 차은택 씨의 귀국도 임박했습니다.
▶ '차은택 대부' 송성각 체포…관련 수사 급물살
▶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곧 귀국…공항서 압송 예정
9. 미국 대선 투표가 우리 시각 오늘(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초박빙의 승부 속에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내일 오전 드러납니다.
▶ 美 대선 투표 시작…"내일 낮쯤 당선자 윤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