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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뉴스브리핑] 검찰 뒷북 수사…권력 끈 떨어지니 이제야 민심 눈치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15:00~16: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태현 변호사, 임광기 선임기자

권력 끈 떨어지니 이제야 민심 살피는 검찰?
검찰, ‘정유라 특혜’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등 9곳 압수수색
검찰 최순실 의혹 조사 과정 둘러싸고 각종 음모론 난무
검찰 내부서도 “압수수색이 너무 늦었다”
김태현 “대기업, 파일 삭제?파쇄 등 다 할 수 있어…이제 압수수색도 뭐가 남았을 확률 낮아”
임광기 “우병우 검찰 조사 중 팔짱 낀 사진 보고 시민들 불신 강해져”
최순실 조사 관련 음모론…검찰 향한 불신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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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8일) 오전 삼성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삼성은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모녀 회사에 특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2008년 특검 수사 이후 약 8년 만에 본사 압수수색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뒷북 수사라는 비난이 높습니다.
 
검찰을 향한 국민의 ‘불신’은 검찰 스스로 자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무늬만 ‘압수수색’부터 셀프조사·황제조사까지 검찰이 비난받는 이유를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 ‘최순실 국정농단’ 뒤늦게 속도 내는 검찰

검찰의 삼성 압수수색 보도 후, 뒤늦게 언론에 등 떠밀리듯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사가 시작된 이후 기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 외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은 삼성이 처음인데 어떤 의도가 담겨 있을까요?

● 검찰, 미르재단 압수수색 ‘빈 박스 논란’

검찰의 압수수색, 그저 보여주기식 쇼가 아니냐, 많은 국민들이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있었던 미르재단 압수수색 장면인데요, 당시 누리꾼들은 검찰이 쇼를 하고 있다,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냥 얼핏 봐도 정말 박스가 저렇게 많은데, 너무 가볍게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 검찰, 우병우 ‘황제소환’ 다음 날 출국금지

한편 이틀 전까지만 해도 우병우 전 수석과 관련해 ‘마땅한 단서가 없다’고 했던 검찰이 갑자기 수사 기류를 바꿨는데, 이런 배경에는 ‘사진 한 장’의 힘이 컸습니다.

● 검찰 불신 왜?…급기야 지문 감식까지

더 이례적인 건 검찰이 지문 감식까지 하면서 논란에 대해 해명을 했다는 겁니다.

예전이면 소문으로, 루머로 취급하고 넘어갔을 텐데, 검찰이 그만큼 세세하게 해명을 했다면 국민들이 자신들을 불신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검찰, 최순실 재산 압류할 수 있을까?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이 수천억, 또 많게는 조 단위를 넘어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태민, 최순실 일가가 부정하게 모은 재산을 몰수해 사회로 환원하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과연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제대로 압류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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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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