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셋 이상이면 아파트 '다자녀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특별공급 물량도 늘어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아파트 분양물량의 일정 비율을 미성년 자녀가 셋 이상인 무주택가구에 공급하는 것으로, 이번 개정안엔 태아와 입양한 자녀도 대상 자격에 추가됐습니다.
개정된 내용은 15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지는 아파트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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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일반여행 지급액은 사상 최대인 7조 5천여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여행 지급액은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해외에서 숙박 또는 물건 구매 등에 지출한 금액입니다.
이는 해외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3분기 해외로 출국한 사람은 전 분기보다 19.4% 증가한 605만 4천여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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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대형마트에서 양주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이마트는 청탁금지법 발효 이후인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양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에서도 지난달 판매된 위스키 매출이 1년 전보다 14.6% 늘었습니다.
유통업계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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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올랐지만, 부재료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했거나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판매된 말린 고추 상품은 6백 g 한 근에 7천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생굴 가격도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고, 풍작으로 공급량이 늘어난 생강은 60% 가격이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