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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최대 FA 시장…100억 돌파 관심

<앵커>

프로야구 역대 최대 규모의 'FA 시장'이 다음 주에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국가대표급 스타들이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과 양현종, 차우찬과 우규민 등 간판급 투수들과 최형우와 황재균, 나지완과 김재호 등 국가대표급 야수들까지 어느 때보다 이름값 높은 스타들이 자유계약 선수, 즉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옵니다.

몇몇 선수들은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대부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해 거액의 장기 계약이 보장되는 국내 무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 관심은 최형우와 김광현 등이 지난해 박석민이 NC에서 받은 4년간 96억 원을 넘어 처음으로 '100억 원 시대'를 열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박석민을 놓친 뒤 올 시즌 9위의 수모를 당한 삼성은 팀 재건을 위해 최형우와 차우찬을 모두 붙잡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눈높이와 구단이 쓸 수 있는 액수에 차이가 있어 자칫 팀의 주축 선수를 또 내줄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대형 FA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던 KIA는 이번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확실하게 전력 보강을 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원소속팀 우선협상 제도'가 없어져 오는 10일 KBO가 FA 자격 선수를 공시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10개 구단 전부가 모든 선수들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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