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 거대한 배는 중국의 쇄빙선 쉐롱호입니다.
연구진 260여 명을 태운 쉐롱호가 그제(2일) 중국 상하이를 출발했습니다.
이 배의 목적지는 바로 남극.
쉐롱호는 한 달간의 항해를 거쳐 12월 초쯤 중국이 운영 중인 남극 중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인데, 이 배의 임무는 중국의 5번째 남극 과학기지를 건설할 땅을 찾아 타당성을 연구하는 겁니다.
중국은 지난 1985년 처음으로 남극에 과학 기지를 건설했는데, 지난해에는 기류가 불안정한 남극에서 항공기 시험비행에 성공하는 등 남극에서의 연구 활동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