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측 “최순실 게이트 연루?…장시호와 친분관계 없어”

가수 싸이가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의 외조카 장시호와의 친분관계에 대해 부인했다.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싸이와 장시호 씨의 친분 관계는 전혀 없다.”면서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최순실과 장시호가 연예계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장시호와의 친분으로 인한 특혜로 다양한 국가 행사를 싹쓸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네티즌들은 장시호의 비호를 받은 연예인이 가수 싸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연관된 장시호 씨의 입사설과 싸이에 관한 루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세간에 흘러나온 장시호의 YG입사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YG 측은 “YG엔터테인먼트에 장시호(장유진) 씨가 입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YG 측은 “YG는 항간에 떠도는 근거도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 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