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두산 양의지, '솔로 홈런' 선제포…초조한 NC

<앵커>

프로야구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승 확정을 노리는 두산이 양의지 선수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일) 이기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두산은 올 시즌 15승 투수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웠고,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NC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스튜어트가 사흘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지난 3경기 때처럼 이번에도 두산이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2회 양의지가 가운데로 몰린 스튜어트의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양의지는 6회에도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원아웃 1, 2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은 4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좌익수 김재환이 테임즈의 깊숙한 플라이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 유희관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3경기에서 한 점밖에 뽑지 못한 NC 타선은 오늘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1회 원아웃 1, 3루 찬스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4번 타자 테임즈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처음 선발 출전한 권희동마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6회 현재 두산이 4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