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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방서 특권계급 뜻하는 '1번 동지' 호칭 등장"

북한의 지방에서 특권계급을 뜻하는 '1번 동지'라는 호칭이 등장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 방송에 "이제는 도당 책임비서나 부서 책임자들까지 '1번 동지'로 통한다"며, "이같은 호칭은 아첨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지방 하급 간부들이 자신의 상관이 최고라는 의미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출신 성분이 좋은 간부들의 경우 지역에서 자신만의 소왕국을 구축하고 '1번동지'로 행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에서 '1호'나 '1번'이라는 호칭은 최고지도자에게만 붙이는 수식어로 주민들에게 인식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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