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與, 대표·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지도부 사퇴 주목

與, 대표·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지도부 사퇴 주목
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오늘(2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를 주재합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과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함께 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이 대표 등 지도부의 거취문제가 재차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이 대표와 주류 최고위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지도부 사퇴보다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지도부 사퇴 촉구를 거부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어제 3선 이상 비주류 의원들이 재차 회동을 한 데 이어, 김무성 전 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남경필 경기지사·원희룡 제주도지사·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주자 5명도 회동해,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만큼 양측 간 긴장도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애초 비주류 의원들이 지난달 31일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오늘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의원총회는 일단 불발됐습니다.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는 비주류 황영철 의원과의 통화에서 "내일(2일)은 도저히 몸 상태 때문에 의총을 주재하기 어렵다. 다만 이번 주 안에는 의총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