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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딱 일주일 앞두고…트럼프 1%p 역전

<앵커>

우리 시간으로 다음 주 수요일 미국 대선이 치러집니다. 결전을 딱 일주일 앞두고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패배가 굳어진 것 같았던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클린턴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지지율 추적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46%, 클린턴은 45%로 나타났습니다.

클린턴에 1%P 차로 따라 붙었던 트럼프가 이틀 만에 역전한 것입니다.

트럼프가 클린턴을 앞선 것은 같은 조사에서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FBI의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가 이른바 '10월의 충격'으로 대선판을 뒤흔든 겁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통령 후보 : 힐러리는 계속해서 법을 위반하는 사람입니다.]

클린턴 측은 FBI 조사에 자신을 드러내고 있지만 지지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클린턴/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 FBI가 지난해 내 이메일을 들여다본 뒤 내린 것과 같은 결론에 이를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에도 문제없습니다.]

특히 러시아를 민주당 이메일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을 때 코미 국장이 '대선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정부기관 공동성명에 FBI의 이름을 올리지 않는 이중잣대를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특별조사국은 FBI의 재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금지한 해치법을 위반했다는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FBI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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