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靑 비서실장 공백 장기화…적임자 찾기 난항

<앵커>

청와대는 지금 정적에 쌓여 있습니다. 시간을 늦출 수 없는 최소한의 기능만 유지되고 있을 뿐, 공석이 된 비서실장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분위기,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부산 방문 이후 닷새째 청와대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1일)도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 같은 불가피한 일정만 소화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박 대통령이 압축된 후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후보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인선이 확정되는 즉시 발표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후임 인선 발표는 없었습니다.

선뜻 맡겠다는 인사가 별로 없는 데다, 쇄신에 맞는 적임자 찾기도 쉽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수석들과 수시로 통화하고, 대면 보고도 받으면서, 후임 인선을 포함한 정국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비서실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서실장이 공석이어서 내일 청와대 예산 국회보고는 직제 서열에 따라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맡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오노영)   

▶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 타고…'靑 출입' 의혹
▶ 美 대학 석박사 받았다더니…"다닌 적 없다"
▶ 베일 가려진 정유라 행적…귀국 미루는 이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