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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들이받은 포클레인…"심정 이해한다"

대검 들이받은 포클레인…"심정 이해한다"
"지금 국민들의 심정이 모두 그렇다는 걸 알아야 할 텐데요"(다음 아이디 '천하영') "마음이야 다들 대기표 뽑고 기다리고 있지"(네이버 아이디 'slml****')

현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격분한 40대 남성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를 몰고 들어갔다는 소식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심정적으로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1일 새벽 3시부터 전북 순창에서 굴착기를 대형트럭에 싣고 와 이 같은 일을 벌였다.

네이버 아이디 'dbsg****'는 관련 기사에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랬겠냐"는 댓글을 남겼다.

'jssu****'는 "심정이 이해는 간다"고 적었으며, 'lees****'도 "심정만은 이해가 간다 정말"이라고 썼다.

다음 아이디 '소박했던'은 "오죽하면 그랬을까"라고 했다.

'콩야히마'는 "식도에 걸린 고구마가 위로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썼다.

누리꾼들은 굴착기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검찰이 최순실 체포를 지연한 것과 대조된다는 것이다.

아이디 'tige****'는 "최순실은 구속수사 한참 걸리더니 이런 건 구속영장 발부가 참 빨리 되네요"라고 썼다.

'aven****'는 "이분도 최소 31시간은 줘야지 긴급체포에 바로 구속영장 신청이냐? 만인 앞에 평등한 게 법 아니더냐?"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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