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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 수상

봉준호 감독,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 수상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는다.

오는 10일 열리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 개막식에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수상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네 분야의 훈장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훈장 중 하나로 프랑스 문화부가 관장한다.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전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여하는 훈장이다.

과거 수상자로는 팀 버튼, 짐 자무쉬, 샤론 스톤, 엘튼 존, 양조위 등이 있고 국내에서는 윤정희가 수상한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해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을 만들며 한국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에는 프랑스 만화 ''Le transperceneige'를 모티브로 한 '설국열차'를 만들어 전국 900만 관객들 돌파한 바 있다. 이 작품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미국에도 개봉해 호평 받았다. 

한편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2015년, 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선정, 한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 중 시네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이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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