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상실의 시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안데르센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처럼 차려입은 사람들이 차에서 내린 하루키를 맞이하죠, 하루키는 고전적인 이야기와 초현실주의, 또 철학을 대담하게 융합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우리 돈 7천만 원의 상금과 '미운오리새끼' 동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상은 아동 문학상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과는 다른 상으로 지난 2007년 만들어졌습니다.
하루키는 동화를 쓴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 이 수상 소식이 발표됐을 때 오보를 의심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