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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허리 숙인 후 명단발표…"선수 믿는다"

슈틸리케, 허리 숙인 후 명단발표…"선수 믿는다"
<앵커>

운명의 우즈베키스탄전을 보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출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며 허리까지 숙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안녕하세요]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보다 2명 많은 25명을 뽑아 경쟁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카타르전에서 부진했던 석현준 대신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을 7개월 만에 재발탁했고, 약점으로 지적된 측면 수비수로 그동안 배제됐던 유럽파 박주호와 윤석영까지 5명을 선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 달 11일 캐나다와 평가전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전 명단 23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윤석영과 박주호를 45분씩 출전시켜보고, 공격수도 이정협과 황희찬의 경쟁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며 재도약을 자신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모든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선수들을 항상 믿습니다.]

이따른 졸전으로 A조 3위로 처져 있는 우리나라는 2위인 우즈베키스탄과 홈경기를 치르면 최종예선 절반을 소화하게 됩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을 잡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한판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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