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관여한 의혹이 있는 문체부 사업을 점검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과감한 정리를 포함한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31일)와 오늘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문체부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을 논의한 뒤 이렇게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문체부의 정책과 사업이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책추진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부담이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